윤석열 대통령,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인태 지역 핵심 파트너 뉴질랜드와 역내 공급망 안정 및 실질 협력 확대 방안 논의
[경인통신] 윤석열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7.11(화) 오후 크리스 힙킨스(Chris Hipkins)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5년 만에 열린 금번 정상회담 계기에 양 정상은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 공유국이자 인태 지역 핵심 파트너인 양국 간 협력을 더욱 다층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 정상은 2015년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양국 교역이 2배 이상 성장한 것이 고무적이라고 하고, 경제통상, 국방, 인적교류 등 양자 실질 협력을 다방면으로 확대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 함께 참여하는 양국이 디지털 무역을 활성화하는 가운데 IPEF 공급망 협력 메커니즘을 적극 활용하여 역내 공급망 안정 유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워킹홀리데이, 유학, 관광을 통한 양국 국민간 인적 교류가 확대되도록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뉴질랜드가 70여년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함께 싸운 전통 우방국이라고 하고, 올해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뉴질랜드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에 힙킨스 총리도 양국의 오랜 우호와 연대의 역사를 각별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힙킨스 총리는 지난 5월 한-태도국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을 축하하면서, 뉴질랜드가 한국과 긴밀히 공조하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한, 양 정상은 NATO 파트너국으로서 우크라이나 지원 등 공동의 가치에 기반한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기후위기, 디지털 격차, 글로벌 사우스 문제와 같은 인류 당면과제에 대한 솔루션 플랫폼이 될 2030 부산 엑스포에 대한 지지와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힙킨스 총리는 우방국인 한국의 요청을 유념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뉴질랜드와 호주가 올 여름 공동 개최하는 FIFA 여자 월드컵의 성공을 기원했으며, 힙킨스 총리는 감사하다고 하면서 한국팀의 선전을 기대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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