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추경호 경제부총리 만나13일,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정부서울청사서 간담회... 'GTX' 등 현안사업 국비 지원 요청
[경인통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조기 개통 등 경기도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2024년도 정부 예산 편성을 앞두고 추경호 부총리와 간담회를 갖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조기 개통',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 '저상버스 도입 보조사업' 등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은 파주~삼성~동탄을 잇는 광역교통망으로,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달성을 위한 핵심 광역교통 대책 사업 중 하나다. 김 지사는 2024년 상반기 '수서역~동탄역' 구간의 우선 개통을 위한 국비 444억 원, 하반기 '운정역~서울역' 구간 우선 개통을 위한 국비 969억 원 지원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2024년 예산안에 옥정~포천 광역철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과 본격적인 착공을 위한 국비 268억 원 반영을 요청했다.
도는 옥정~포천 광역철도가 완공되면 현재 추진 중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와 연결돼 경기북부지역의 만성적인 교통 지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2024년 친환경 저상버스 1587대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국비 727억 원 지원을 건의했다. 김포골드라인의 혼잡 완화와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이들 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한 상황이다. 도는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에 지속 방문 건의하고 지역 국회의원들과도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는 등 연말까지 총력을 다해 대응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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