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광주! 인권도시의 전 지구적 연대 되다

윤장현 시장 “인권 확장·증진시키는 나침반 될 것”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5/17 [22:29]

광주! 인권도시의 전 지구적 연대 되다

윤장현 시장 “인권 확장·증진시키는 나침반 될 것”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5/17 [22:29]
인권도시 연대확대·발전 등 ‘인권도시포럼선언문이 채택 됐다.
광주광역시와 광주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광주국제교류센터가 주관한 5차 ‘2015 세계인권도시포럼’이 2박3일간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 하고 1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폐막했다.
국내외 인권관련 도시·기구·단체·대표 등 30개국 62개 도시 8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모두를 위한 인권도시들의 전 지구적 연대Ⅱ’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 후 ‘2015 세계인권도시포럼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서는 지난 4월 네팔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자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함께 가능한 한 빠른 회복을 기원하고 전쟁과 폭력 등 인권침해로 고통 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연대의 마음을 전했다.
또 2011년과 2012년 광주의 세계인권도시포럼에서 정리된 인권도시 의미와 실천약속을 재확인하고 2013년과 2014년 세계인권도시포럼의 선언문 취지를 존중해 인권도시가 지속가능한 대안적 도시모델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특히 2014년 4회 세계인권도시포럼에서 제창된 모두를 위한 인권도시의 전 지구적 연대의 확대, 발전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인권도시 공동 성장을 위한 관련 지식, 도시들의 실천 경험, 제도와 정책 정보 등을 공유하기 위한 인권도시 온라인 플랫폼 구축 △인권도시 기반 확대와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지역, 국가, 도시를 단위로 지방정부와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인권거버넌스 활성화 등 5개항의 실천사항도 포함됐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폐회사에서 “광주선언문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을 확장·증진시키는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국제사회가 광주에 요구하는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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