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농업연구·개발(R&D) 데이터 지원센터 출범농촌진흥청, 민관 협업으로 발굴한 ‘4060 여성 맞춤’ 농촌 여행지 15선 소개
[경인통신] 농촌진흥청은 소규모 여행을 선호하는 ‘4060 여성’ 맞춤형 농촌여행 상품 15선을 소개했다.
이번 농촌 여행지는 농촌진흥기관이 지원‧육성한 전국의 농촌교육농장, 농가맛집, 외식‧체험형 사업장 중에서 농촌여행의 참신한 매력을 전하고, 방문객이 만족하는 식사‧체험‧숙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농촌 여행지 15곳은 △경기 포천 ‘자일랜드’ △강원 강릉 ‘들꽃편지’, 영월 ‘채식힐링농장’, 홍천 ‘장풍이 체험학교’ △충북 충주 ‘예그린’, 영동 ‘추풍령사슴농원’ △충남 홍성 ‘예당큰집’, 당진 ‘순성 왕매실마을’ △전북 완주 ‘두억행복드림마을’ △전남 장흥 ‘장흥 예다원’, 함평 ‘갤러리 하루’ △경북 경산 ‘바람햇살농장’, 청도 ‘꿈꾸는 공작소’ △경남 진주 ‘물사랑 농촌교육농장’ △광주광역시 ‘무등산반디평촌마을’이다. ①경기 포천 ‘자일랜드’ 농장= 자연림 속에 목조 민박(펜션)과 고급 야영 시설 등을 갖춰 분위기가 조용하고 아늑하다. 꽃길과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산책로를 걸으며 휴식하고, 항아리 속에서 초벌구이한 고기를 구우면서 야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②강원 강릉 ‘들꽃편지’ 농장= 메밀껍질, 말린 라벤더꽃, 아로마 오일로 베게 만들기와 숲속 황토구들방 체험을 하며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 수 있다. 농장 안에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야외수영장도 마련되어 있다. ③강원 영월 ‘채식힐링농장’= 깔끔하고 예쁘게 꾸며진 숙소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농장 주변의 산세가 빼어나 야영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난 곳이다. 밤에는 나무 그네를 타고 모닥불을 바라보는 낭만을 즐길 수 있다. ④강원 홍천 ‘장풍이체험학교’= 정원에서 직접 딴 허브로 차를 만들어 마시며 기분전환과 재충전을 할 수 있다. 황기 백숙과 더덕 들깨탕, 유기농 채소로 차려진 건강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⑤충북 충주 ‘예그린’농장= 100년 된 고택과 최근 지은 숙소가 함께 있어 옛것과 현대의 조합이 돋보이는 곳이다. 충주의 특산물인 사과로 팝콘, 피자 만들기 체험과 지역에서 난 농산물로 차린 상차림이 풍성하다. ⑥충북 영동 ‘추풍령사슴농원’= 넓은 정원에 기품 있는 소나무가 인상적인 농장이다. 지역 포도주로 만드는 따뜻한 와인(뱅쇼), 사슴고기 요리 등 지역 먹거리로 즐기는 이색 맛 체험을 할 수 있다. ⑦충남 홍성 ‘예당큰집’= 600년이 넘은 멋스러운 고택과 고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그릇과 식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식기 박물관은 이곳의 자랑거리이다. 정성껏 차려낸 정갈한 한정식이 별미다. ⑧충남 당진 ‘순성 왕매실마을’= 수제 맥주를 만들어 시음해볼 수 있는 양조장이 있다.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다. ⑨전북 완주 ‘두억행복드림마을’= 기품있는 한옥, 마을 숲, 짚풀공예 등 농경문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마을주민들이 직접 지게 장단 공연을 선보이고, 관람 수익은 지역사회 발전 기금으로 쓰인다. ⑩전남 장흥 ‘장흥다예원’= 국내외 차(茶) 품평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전통 발효차 농장이다.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발효차인 ‘청태전’을 음미하며, 명상하는 시간은 여행객의 몸과 마음을 가뿐하게 한다. ⑪전남 함평 ‘갤러리 하루’= 물레 체험을 하며 나만의 도예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곳이다. 고사리, 조기 등 지역특산물로 차려낸 음식을 맛보며 농가의 정을 듬뿍 느낄 수 있다. ⑫경북 경산 ‘바람햇살농장’= 한 팀만 예약을 받기 때문에 농장 전체를 편히 즐길 수 있다. 농장 입구인 대추과수원을 지나서 보이는 한옥형 숙소는 조용한 휴식과 사색을 원하는 2인 여행자에게 안성맞춤이다. ⑬경북 청도 ‘꿈꾸는 공작소’= 화가인 주인장이 직접 개조한 목조주택에서 묵으며 예술가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다. 독채로 된 숙소 마당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담소를 나눌 수 있다. ⑭경남 진주 ‘물사랑 농촌교육농장’= 한눈에 보이는 진양호수의 경치를 즐기며 ‘채소꽃다발’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족욕, 정원, 카페 등 휴식공간이 많아 쉼을 원하는 여행객에게 추천한다. ⑮광주광역시 ‘무등산반디평촌마을’= 무등산 동북쪽에 있는 평촌마을은 예부터 분청사기를 만들었던 곳이다. 마을에 사는 도자기 장인에게 도자기 빚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담양 소쇄원이 마을에서 1.5km 떨어져 있어 짬을 내 둘러보기에 좋다. 각 여행지 정보와 예약은 여가활동 추천 서비스 기반(플랫폼) ‘노는법’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국민 여가 공간으로서 농촌 공간재생을 위한 정책을 뒷받침하고, ‘관계인구’ 증가를 통한 농촌 활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농촌여행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기반(플랫폼)을 통해 여행 계획, 예약, 결제, 후기 작성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최근 여행 경향을 반영해 농촌여행 콘텐츠에 특화된 여행플랫폼 새싹기업(스타트업)과 협업하여 적극 행정을 실천하고, 수요자 맞춤형 농촌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최소영 과장은 “소규모 농촌여행이 활성화되면 도농 상생은 물론 지역과 관계를 맺고 이어가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효과도 기대된다.”라며 “우리 농촌이 농촌다움 자원에 기반한 대국민 여가 공간이자 휴식, 여행을 위한 장소로 사랑받도록 관련 사업 발굴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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