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숭실대가 '디펜딩 챔프' 선문대에 1-0 승리를 거뒀다.
서울숭실대(이하 '숭실대')는 3일 오후 태백스포츠파크구장에서 펼쳐진 ‘제18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조별예선 1차전에서 충남선문대(이하 '선문대')에 1-0 승리했다. 숭실대는 전반 37분 터진 조준현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경기는 '디펜딩 챔프' 선문대와 이에 도전장을 내민 숭실대의 경기로 기대를 모았다. 작년 7월 열린 '제17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에서 선문대는 무패로 결승전에 올라 조선대를 2-1로 꺾고 태백산기 정상에 오른 바 있다. 2년 연속 대회 우승을 노리는 ‘디펜딩 챔프’ 선문대가 먼저 공격에 나섰다. 전반 9분, 왼쪽 측면 이은표가 올린 크로스가 골대 옆 그물을 맞았다. 이후 오른쪽 측면 허승찬이 찔러준 패스를 이어받은 이은표가 문전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선문대는 계속해서 숭실대의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숭실대 골키퍼 백승민의 활약에 고전했다. 전반 18분, 왼쪽 측면 이철희의 패스를 이어받은 허승찬이 박스 앞에서 수비를 제친 후 슈팅을 시도했으나 백승민에게 막혔다. 전반 22분에도 오른쪽 측면 이주혁이 올린 크로스가 골대로 향했으나 골키퍼가 막아냈다. 반격에 나선 숭실대가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37분, 조준현이 중원에서부터 쇄도하며 5명의 수비수를 제쳤다. 이후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1-0으로 앞선 숭실대는 더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2분 오른쪽 측면으로 침투하던 이민재가 패스를 찔러줬고, 이를 김장우가 이어받아 중거리에서 슛했으나 상대 골키퍼 김동화에 막혔다. 후반 16분에는 김병준의 로빙 패스를 이어받은 이민재가 박스에 침투한 후 슛했으나 이번에도 김동화가 막아냈다. 선문대는 남은 시간 동안 만회골을 위해 분전했으나 숭실대의 밀집 수비에 고전했다. 후반 31분, 오른쪽 측면 박선우의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송호가 마무리했으나 수비벽에 막혔다. 흘러나온 볼을 허승찬이 다시 한 번 슛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왼쪽 측면에서 올린 킥을 정성우가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백승민이 잡아냈다. 결국 치열한 공방전의 결과는 숭실대의 1-0 승리로 끝났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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