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집 배달원이 음식 대금을 훔쳐오다 덜미를 잡혔다. 인천남부경찰서 강력 2팀은 20일 인천과 경기 일대에 있는 음식점에 배달원으로 위장 취업 뒤 배달한 대금을 훔치는 방법으로 3회에 걸쳐 54만원 상당을 빼돌린 구모씨(38)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불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구씨는 지난해 10월 17일 밤 11시 경 인천시 남구 숭의동 A치킨에 배달원으로 위장 취업 후 음식대금 22만 3000원을 가지고 도망하는 등 인천과 부천 일대에서 3회에 걸쳐 54만 3000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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