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지난해 폴란드에 사상 최대규모의 방산 수출이 이루어지고 매년 교역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양국 간 경제협력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고 평가한 뒤 "한국의 배터리, 소재부품 기업들이 폴란드에 유럽 최대의 배터리 생태계를 구축한 것처럼, 항공우주, 스마트공장, 친환경 에너지 등 첨단산업은 물론 방산, 인프라 분야까지로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우크라이나 재건은 양국 협력의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며 "전후 복구사업에 한국과 폴란드가 함께 참여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번 순방에 동행한 경제사절단을 포함하여 한국과 폴란드의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 350여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의 장이 펼쳐졌다.
양국 기업·기관간 미래 지향적인 협력 행보도 이어져 배터리, 미래차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11건, 원전, 수소, 친환경 에너지 등 에너지 분야에서 13건, 금융, 관광 등 서비스 분야에서 9건 등 33건의 MOU가 체결됐다.
정부는 MOU가 구체적인 성과로 조기에 가시화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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