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서성란 의원, 대안학교에 대한 인식전환과 교육 공공성 제고방안 촉구경기도 학업중단 학생 최다 지역! 입시와 경쟁이 아닌 대안교육 강조
[경인통신]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서성란 의원(국민의힘, 의왕7)은 18일 열린 제37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대안학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전환 및 교육의 공공성 제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서성란 의원은 “현재 공교육이 인간으로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할 기본 덕목인 ‘인성’ 보다 성적과 대학 입시에 매몰된 채 아이들의 꿈과 다양성을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며 “5살 때부터 영어유치원 가방을 메고, 초등학교 입학 전에 사교육을 시작하며 ‘인서울’을 인생 목표로 하루를 버티는 아이들의 현실이 너무도 안타까운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전국적으로 학업중단 학생 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2022년 17,000명의 학생이 학교를 떠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성란 의원은 “현재 학교가 재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결과”라며 “많은 청소년들이 대안학교의 장점을 보고 일반 학교에서 대안학교를 선택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 15개소가 운영중인 발도르프학교를 비롯해 많은 대안학교가 예술수업과 프로젝트 실습, 공동체 학습 등 다양한 대안교육을 통해 주체적인 인간됨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으며, 참여하는 청소년과 부모들의 만족도 역시 매우 높다”고 밝혔다. 서성란 의원은 “대안학교를 선택한 학교 밖 청소년들도 일반 학생들과 같이 동등한 돌봄과 교육복지의 대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면서 “대안학교의 법적지위를 신장하고,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해 대안학교 학생도 동등한 교육적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서성란 의원은 “대안학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전환하여 미래를 여는 행복한 대안교육기관이 바로 대안학교라는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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