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시 영통구가 공원 내 전기시설물 계약전력을 변경하고 전기과다사용 여부를 조사하는 등 전기요금 절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도시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공원등·CCTV 등 공원 내 전기시설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기본 전기사용료가 인상됨에 따라 연간 공원 및 녹지 전기요금은 2019년 2억1,597만원에서 2022년 2억3,979만원으로 3년 새 약 11% 증가했다. 2023년에도 kWh당 8원 요금인상으로 전기요금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구는 공원 내 월 전기사용량을 분석해 실제 사용량에 맞춰 45건의 전기 계약용량을 조정했다. 연간 약 92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놀이시설 등 수경시설 비가동시기(10월~5월)의 계약청구건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연간 청구요금을 비교분석해 전기 과다사용 대상을 조사하고 비효율적으로 사용되는 전기시설이 있는지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내용은 공원 내 조명시설 및 공원관리용 전기기구 등 전기시설의 비정상적인 전기 과다 사용여부, 수경시설(물놀이시설 연출펌프 및 배수펌프 등) 고장여부와 비가동시기전기차단 가능여부 등이다. 현장 조사 시 공원관리원들에게는 개인 전열기구의 과다사용을 자제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원 내 전기시설물 설치 시 조도 등을 고려하여 적정 설치물량을 면밀히 검토하고 조명이 필요없는 곳은 소등하여 불필요한 전기사용을 방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기요금 절감에 최선을 다하고 공원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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