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93.9%의 초․중․고등학교가 민주시민 교과서를 희망했다. 20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에 따르면 최근, 주문․신청한 도내 초중고 2천 95교(2월 14일 현재까지 주문․신청 기준)에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 교과서를 제공했다. 전체 초중고의 93.9%다. 학교들은 대부분 올해 △정규 수업 등 교과 교육과정이나 주제중심 통합교육과정과 연계하거나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 등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해 활용한다. 시흥 은계중학교(교장 권영희)는 교과 재구성한 민주시민교육, 창의적 체험활동의 자율활동 통한 민주시민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 교과서의 주제를 국어, 도덕, 사회 교과는 물론 수학, 영어, 중국어, 음악, 과학, 미술과 연계해 지도할 예정이다. 학교의 주문․신청은 이달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어서 희망학교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종선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민주시민 교과서는 학생들이 시사적인 사회쟁점을 토론하면서 ‘자기 생각 만들기’ 하고 시민의 역할을 탐구할 수 있는 좋은 텍스트”라며 “앞으로 학교가 정규 교육과정 안에서 특히 중고등학교의 경우 선택교과 개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수업 시연회와 수업 실천사례 워크숍 등을 갖고 다양한 교수학습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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