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민청원 1호, 마침내 파란불! 약속은 꼭 지킵니다”20일,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동인선 사업계획적정성 재검토 심의 마쳐
김동연의 도민청원 1호 동인선 조속 착공 약속. 연내 현실화 가능성 커져
[경인통신] 경기도 도민청원 1호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동인선) 건설공사 전 구간 조속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0일 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심의’를 완료했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공사는 화성 동탄에서 수원, 용인, 의왕을 거쳐 안양 인덕원을 잇는 37.1㎞ 길이의 복선철도 노선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월 28일 의왕시 포일동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공구 건설공사 현장을 찾아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조금이라도 빨리 마무리돼 착공하지 못한 남은 구간도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인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기초지자체와 협력해 공동건의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김동연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도민청원 1호, 마침내 파란불! 약속은 꼭 지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길에 파란불이 켜졌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어제 저녁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대한 ‘사업계획적정성 재검토’가 완료됐다”며 “'동인선 착공 지연 불가. 20년 기다린 5개 시 주민의 숙원’”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지난 1월 도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도민청원 1호’의 제목”이라며 “불과 19일 만에 도지사 답변 성립요건인 1만 명을 처음으로 돌파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월 28일 인덕원 동탄 1공구 현장에서 청원에 참여한 도민들을 직접 만나 그 절박함을 들었다”며 “이후 경기도는 사업의 시급성과 도민의 열망을 담아 기재부, 국토부에 건의문을 전달하고, 관련된 5개 시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공동 대응해왔다”고 설명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번 ‘사업계획적정성 재검토’ 통과는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오랜 노력의 결실”이라며 “청원에 참여해주신 도민 여러분, 해당 지역 여러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님, 지방자치단체장과 정부 관계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불편함을 참고 기다려주신 도민 여러분 덕분”ㅇ;리고 밝혔다. 김 지사는 “연내 착공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 만 분이 넘는 도민들의 바람을 담아, 반드시 올해 안에 전 구간 착공이 실현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며 “약속을 지키는 경기도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올해 주요 정책·현안에 대한 도민의 자유로운 참여와 의견수렴을 위해 도민청원 성립요건을 30일 동안 5만 명 이상 동의에서 1만 명 이상으로 대폭 완화한 바 있다. ‘동인선 착공 지연 불가. 20년 기다린 5개 시 주민의 숙원’ 청원은 지난 1월 14일 처음 도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후 19일 만인 2월 2일 도지사 답변 성립요건인 1만 명을 처음 돌파해 도민청원 1호가 됐다.
도는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심의가 완료된 만큼 올 연말까지 동인선 전 구간이 착공될 수 있도록 도와 시군 실무협의회를 이어가는 한편 국가철도 공단과도 협력관계를 맺고 공사 발주를 위한 입찰공고, 적격심사, 계약 완료 등의 행정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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