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대구시,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감염주의 당부 !

중동호흡기증후군 국내유입 환자 첫 확인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5/22 [00:35]

대구시,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감염주의 당부 !

중동호흡기증후군 국내유입 환자 첫 확인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5/22 [00:35]
대구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 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지난 20일 바레인으로부터 입국한 60대 남자 1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환자로 확인됐다고 발표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특별 주의를 당부했다.
첫 환자는 4월 18일~5월 3일까지 바레인에 체류하면서 농작물 재배관련 일에 종사했고 지난 4일 카타르를 경유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입국시 증상이 없었지만 11일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발생해 병원에 입원 검사한 결과 20일 확진판정을 받아 현재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중동호흡기증후군은 중증호흡기 질환으로서 주로 발열을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증상을 보이고 바이러스 감염 후 14일 이내 증상이 나타나며 감염경로는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낙타를 통한 감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유럽질병통제청 발표에 따르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는 지난 2012년 2월부터 지난해 5월 16일 현재까지 1142명이 감염 돼 465명이 사망했으며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카타르 등 중동지역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대구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은 예방용 백신과 치료제(항바이러스제)가 개발되지 않아 해외(중동)여행시 낙타와 낙타 관련 음식과의 접촉을 피하고 호흡기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국내 의심환자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의료기관 모니터링,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운영중에 있다.
또 국외 여행 시에는 사전에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http://travelinfo.cdc.go.kr)를 방문해 여행지 질병정보를 확인한 후에 출발하고 중동지역 여행 후 14일 이내 발열이나 호흡기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입국 시 공항·항만 검역소에 신고, 귀국 후 보건소 나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대구시 한상우 보건건강과장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첫 감염은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가 아니기 때문에 시민들은 불안해 할 필요가 없지만 예방을 위해 해외(중동)지역 여행 시 동물(특히, 낙타)과 접촉을 피하고 평소 손을 자주 씻는 등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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