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대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을 나눈다. (사)민족통일대구광역시협의회(회장 송준기)는 대구시와 동서교류협력재단 지원으로 경북대에서 수학하는 호남지역 대학생을 초청해 26일 경북대 글로벌프라자에서 환영행사를 개최한다. 한 학기 동안 교류수학을 위해 가족의 품을 떠나 타지인 대구에 온 전남대와 전북대 학생 26명을 초청해 영‧호남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그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되는 행사다. 민간단체 영‧호남 교류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는 지역 대학과 대학생의 교환 수학 활성화로 영‧호남 상생발전의 기반 마련, 영‧호남 상호간의 학문적 이해를 넓히고 인적교류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역의 이질감을 해소하고 영남지역의 특성과 정서를 함께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를 지원하는 ‘동서교류협력재단’은 동서화합 사업의 연구‧지원을 통한 지역갈등 해소와 국민화합을 위해 영‧호남 8개 시‧도가 지난 2000년 2월에 법인을 설립, 민간단체의 교류 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대구시 임영숙 자치행정과장은 “영‧호남 상생발전은 민간단체의 교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영‧호남 지역의 화합을 위한 민간단체 교류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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