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 농업기술센터가 건강 웰빙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특용작물 ‘둥근마’를 틈새작목으로 육성해 농가 소득 증진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된다. 둥근마는 일반마(장마, 단마)에 비해 뮤신이라고 불리는 당단백질이 3배 이상 많고 사포닌, 알기닌 등 특수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위벽보호 △소화촉진 △변비해소 △피로회복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둥근마의 생산 촉진을 위해 19일 오전 둥근마 연구회원을 대상으로 △고품질 재배기술 △친환경 인증 △후작재배법 등을 교육하고 둥근마연구회(회장 박미연) 연시총회를 개최해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등 빠른 대응에 나섰다. 당진의 둥근마 재배는 매년 가격 편차가 큰 봄 감자와 가을철 김장채소 재배가 대부분이었던 당진에서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작물 재배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농업기술센터가 특용작물로 육성하면서 시작됐다. 그동안 농업기술센터와 둥근마연구회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회원들이 재배한 둥근마가 송악농협 하나로마트에 납품되고 있으며 선물용 등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연숙 당진시 농촌지도사는 “최근에는 자연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웰빙 농산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둥근마의 재배관리를 철저히 하고 직거래 시장을 개척해 농가 소득 향상에 더욱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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