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지는 경기경찰, SNS 활용해 사건해결도 척척~!!경험많은 고참도! 스마트한 신입도! 카카오톡・네이버 밴드 등 최신 트렌드 활용한 사건처리
최근 경기경찰이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등 현대인의 트렌드로 떠오른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사건을 해결한 사례들이 알려져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수원서부경찰서 매산지구대 소속 권만호 경위와 시흥경찰서 정왕지구대 소속 박재환 순경. 권만호 경위(48)는 수원역 주변에서 미귀가자 신고가 많은 점에 착안, 올해 3월 수원역 일대 숙박업소 종사자들을 상대로 네이버 밴드를 결성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했다. 또 지난 13일 전날 저녁에 나간 딸 윤모양(16)이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아버지의 미귀가자 신고를 받은 권 경위는 미리 구축해 놓았던 숙박업소 밴드에 미귀가자의 인적사항을 게제 했고 신고접수 1시간만에 숙박업소 종사자의 제보를 받아 모텔에서 잠을 자고 있던 윤양을 발견해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시흥 정왕지구대의 박재환 순경(28)은 경찰에 입문한지 3개월된 새내기 순경으로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정왕동 일대 원룸에서 우편함에 넣어둔 열쇠를 꺼내 침입하는 수법의 절도사건 4건을 접수했고 절도범의 인상착의 등을 단체 카톡방을 통해 지구대 팀원 전체에 공유했다. 결국 박 순경은 지난 18일 외국인범죄 빈발지역을 112순찰하던 중 절도범과 인상착의가 유사한 사람을 발견했고 검문한 결과 절도범으로 확인돼 긴급체포했다. 김종양 경기지방경찰청장은 “이번 권만호 경위와 박재환 순경의 사례는 경기경찰이 그동한 축적한 노하우와 스마트 시대를 체험하며 성장한 새로운 피가 만나,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스마트 경찰로 변하기 위해 노력을 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기경찰은 도민이 고용한 치안전문가로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 안전을 지키기 위한 더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해 계속해서 고민하고 노력해 경기도 최고의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곽생근 생활안전과장은 “최근 사람들이 우편함, 우유투입구, 현관 주변 등에 열쇠를 보관한다는 점을 노리고 절도를 행하는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열쇠는 반드시 본인이 소지하고 여의치 않는 경우라면 경비실이나 이웃집 등 안전한 곳에 맡겨두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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