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는 26일 시민옴부즈만 3명을 위촉하고 6월 1일부터 옴부즈만 제도를 본격 운영한다. 시는 지난 3월 공개모집을 통해 10명의 지원자 중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시의회 동의를 거쳐 최종 박종풍·김진환·조중익씨 등 3명을 위촉했다. 위촉된 시민옴부즈만은 앞으로 2년간 시와 산하기관, 시의 사무를 위탁받은 법인․단체와 기관에 대한 위법·부당하거나 소극적인 처분, 불합리한 행정제도로 인해 발생한 고충민원을 조사하고 해결하게 된다. 또 시민과 행정기관 사이에서 중립적으로 고충민원을 해소하며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위촉장을 수여하며 “동탄신도시 등 급속한 인구 유입과 도시 발전으로 인구 100만 도시로 성장해 가는 만큼 복잡하고 다양한 고충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며 “신속하고 공정하게 해소·처리할 수 있도록 시민옴부즈만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옴부즈만의 도움이 필요한 시민은 화성시청 시민옴부즈만실(화성시청 본관 1층)을 직접 방문하거나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첨부해 우편 및 Fax, 또는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369-3704,3227)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시는 또 같은날 명예감사관 18명을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명예감사관은 임기가 만료된 18명 중 10명은 새롭게 위촉하고 연임의사가 있는 8명은 재위촉 됐다. 위촉식 후 열린 간담회에서는 그동안의 명예감사관으로서의 활동 내용을 서로 공유하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과 역할 등을 논의했으며 감사담당관으로부터 올해 화성시 감사계획과 추진실적, 시정 주요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위촉장을 수여한 이화순 부시장은 “명예감사관의 활동이 시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화성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역할을 강조했다. 화성시는 2008년 명예감사관 4명을 시작으로 현재는 25명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명예감사관은 읍면동 종합감사에 참여, 부정부패와 각종 비리, 시민생활 불편부당사항 등의 해소와 시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 등 청렴화성 구현의 파수꾼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