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만 3000 평방미터에 달하는 갈대밭과 다양한 야생 동․식물을 볼 수 있는 ‘화성 비봉습지공원(비봉면 유포리 619 인근)’이 오는 6월 3일 문을 연다. 시화호 상류하천인 동화천, 반월천, 삼화천 합류지점 간석지에 조성된 인공습지는 하천에서 내려오는 물을 끌어올려 갈대로 자연 정화해 시화호로 흘려보내고 있다. 시는 지난해 6월 수자원공사로부터 인수받아 생태공원으로 조성했으며 경기도 초등학교 습지 체험 생태교육 프로그램이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 비봉초등학교와 연계해 운영되고 있는 비봉습지가 공원으로 개장되면서 생태체험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공원과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습지 내 서식 생물들의 피해가 없는 범위 내에서 관찰 시설을 설치해 화성시 대표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단체 관람이나 습지해설을 요청할 때는 시 공원조성팀(031-369-6231)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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