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Graphene) 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전자부품연구원 회의실에서 그래핀소재 기술세미나를 개최키로 했다. 이번 세미나는 도내 ‘그래핀’ 산업 육성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자리로, 관련 분야 산학연 관계자들이 최신 정보와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그래핀 소재 산업 활성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과기원은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현재 10개 기업 및 기관으로 구성 운영 중인 그래핀 산업지식클러스터를 50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는 산업혁신클러스터협의회(IICC)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IICC는 같은 업종의 기업 및 기관이 동시에 참여해 정책 대안을 발굴, 제안해 관련 산업 활성화를 꾀하는 협의체이다. 현재 도내에는 신재생에너지, 제약, 섬유 등 14개 업종이 IICC를 구성, 운영 중이다. 도는 그래핀 소재 IICC 구성을 추진하는 동시에 기업 주도의 산학연 연구개발을 통해 원천기술 제품 상용화 추진 등 지원 사업도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특허법인 MAPS 서형미 변리사가 ‘그래핀 관련 특허 동향’을 △허윤석 인하대교수가 ‘용액 공정기반의 그래핀/무기물 복합체를 이용한 에너지저장시스템 응용연구’를 △이효영 성균관대 교수가 ‘그래핀 소자의 제작과 응용을 각각 소개한다. 박정택 경기과학기술진흥원장은 “세미나를 통해 그래핀 관련 산업 보급 확산과 도내 그래핀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술세미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산학연지원본부 홈페이지(www.innonet.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31-888-953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첨단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그래핀’은 탄소원자가 한 층으로 배열된 나노 구조체로 높은 치밀성과 탄성을 보유해 전자·정보·에너지·환경소재 등 다양한 첨단산업에 적용 가능한 물질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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