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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화성시는 지난 29일 나래울에서 가족과 친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및 다문화 가정 합동결혼식’ 행사를 가졌다. 올해 20회를 맞는 합동결혼식은 ‘행복한 가정 만들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화성시와 삼성전자가 후원한다. 올해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미뤄 온 장모씨 등 6쌍의 장애인·다문화 가정이 결혼식을 올렸다. 특히 암 투병으로 뇌수술을 받은 베트남 신부의 딸과 투병 중인 딸의 간호를 위해 한국으로 건너온 친정엄마가 눈물로 쓴 편지가 하객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으며 결혼식을 마친 신랑, 신부는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행사를 주관한 (사)경기도장애인복지회 박종일 화성시지부장은 매년 후원하고 있는 화성시와 삼성전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30여명의 삼성전자 자원봉사자들은 결혼식 행사안내, 급식봉사, 예식진행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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