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어르신들이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지난 30일 화성시 양감초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는 7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감면 ‘효’경로잔치가 열렸다. 양감면 체육진흥회가 주관하고 양감면 주민자치위원회, 이장단협의회, 새마을 남․여 지도자협의회 등 각 사회단체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서 어르신들은 주민자치위원회가 1년간 연습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신명나는 풍물놀이 등 다양한 공연과 식사를 즐겼으며 ‘효’실천에 모범을 보인 6명에게는 표창장이 전달했다. 양일모 체육진흥회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양혜란 양감면장은 “경로효친의 전통가치가 점점 사라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효 경로잔치가 자라나는 아이들이 ‘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팔탄면 팔탄초등학교 강당에서도 팔탄초교 학생들의 모듬북 공연과 밸리댄스, 한국무용, 신바람건강댄스 등이 펼쳐졌으며 효자·효부상, 장수상 시상 등 흥겨운 잔치가 열려 강당에 모인 5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팔탄면 안추원 면장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이런 시간들을 통해 젊은 세대들이 효를 실천하고 어른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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