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최근 오산중학교에서 ‘2015년 오산학생토론리그 개막전’을 개최했다. 올해 4년째를 맞이한 오산학생토론리그는 학생들에게 민주 시민이 갖춰야 할 토론능력을 배양해 지역사회 내 토론문화를 활성화하고자 열리는 교육 관련 행사다. 오산시, 오산중학교, 오산토론연구회가 주관한 이날 대회는 오산시 초·중·고등학생 150여 명이 참가해 3:3 의회식 대립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토론수업 연구를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된 ‘오산토론연구회’ 소속 교사들과 국내·외 토론대회에서 다수 입상한 경력의 대학생들을 심사위원으로 구성해 전문적인 피드백이 가능토록 했다. 시 관계자는 “오산학생토론리그는 단순히 승패를 가리는 대회가 아닌, 학생들이 토론의 중요성을 느끼고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토론을 학습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 시책”이라며 “연중 토론리그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총합 점수가 높은 학생에게는 상장을 수여하는 등 학생들의 목표의식도 고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산시는 평소 토론 문화 활성화를 위해 학교토론수업과 학생토론동아리·교사토론연구회 등을 지원하고 대학생 토론 멘토 연계·토론대회 개최·토론축제·토론체험학습 등 다양한 토론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해 왔다. 특히 오는 8월 14일에는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We! Talk, Oh! Talk – 제1회 오산시 전국 학생토론대회’를 개최하는 등 명실상부 ‘전국 토론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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