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충북, 성지순례 관광코스 개발 교두보 마련

불교 성지전문 여행사 초청 팸투어 추진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6/01 [21:43]

충북, 성지순례 관광코스 개발 교두보 마련

불교 성지전문 여행사 초청 팸투어 추진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6/01 [21:43]
충청북도가 성지순례 관광코스 개발 교두보를 마련했다.
교두보 마련을 위해 도는 1일 불교전문여행사 관계자 10명을 초청해 도내 불교성지와 연계한 관광자원 홍보와 상품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가졌다.
2일까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팸투어는 지난해 말 실시했던 천주교 성지전문 여행사 초청 팸투어와 맥을 같이 하는 성지 관광코스 개발 사업으로써 향후 충북의 성지순례 관광코스가 천주교와 함께 불교까지 아우르는 광범위한 영역으로 확장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팸투어단은 도내 템플스테이가 가능한 4개의 사찰인 반야사, 법주사, 석종사, 구인사를 비롯해 주변 관광지 컨츄리와인에서 와인 체험을 하고 단양 다누리센터에서 물고기 등을 관람하면서 숨겨진 충북의 불교성지를 체험했다.
도는 이번 팸투어에서 얻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불교성지 관광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개발돼 있는 천주교 성지순례 코스를 담은 홍보 리플릿을 제작‧배포하고 종교방송과 신문 등의 매체를 통해 성지순례 관광 상품을 홍보하면서 본격적인 관광객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익수 관광항공과장은 “요즘의 성지순례는 과거와는 다르게 종교인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누구나 다양한 종교와 역사를 경험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 라며 “수요자의 욕구에 맞춘 성지순례 관광코스 개발과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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