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일대 상가를 마구잡이로 털어온 상습털이범이 구속됐다. 경기도 광명경찰서(서장 권세도)는 21일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경기광명과 서울 등지에서 20회에 걸쳐 상습적으로 점포를 털어 온 김모씨(52)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심야시간을 노려 광명시 철산로의 모 안경점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해 750만원 상당의 고급 썬글라스 등을 훔치는 등 3개소의 안경점에서 썬글라스 등 134점을 훔친 혐의다. 김씨는 또 광명의 모 스포츠 매장에서 남성파카 15점을 훔치는 등 고가의 의류매장 9개소에서 싯가 3300만원 상당을, 광명시 모 오토바이 가게에서는 싯가 400만원 상당 오토바이 2대를, 경기 군포등지에서 고가의 MTB자전거 5대(싯가 2800만원)를 훔치는 등 20회에 걸쳐 안경, 의류, 자전거 등 375점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김씨가 주로 심야시간대 상가에 침입해 물건을 훔치고 도주시 이동을 용이하게 할 목적으로 오토바이 등을 훔친 것으로 확인 됐다“며 김씨로 부터 피해물품 375점(1억 500만원 상당)을 압수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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