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 장안문 주변 문화시설 건립 상량식 개최

전통식생활체험관, 예절교육관 시설 건립 예정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2/21 [14:16]

수원 장안문 주변 문화시설 건립 상량식 개최

전통식생활체험관, 예절교육관 시설 건립 예정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2/21 [14:16]
완성  상량식5.jpg▲ (사진제공) 수원시청

경기도 수원시가 장안문 주변 문화시설 건립 공사현장에서 상량식을 개최했다.
20일 열린 이번 상량식은 상량문 수결과 봉안 등을 거쳐 상량 고유제를 지내고 축원문인 상량문을 대들보에 안치, 봉인한 후 그 대들보를 들어 올려 본 자리에 조립하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상량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내빈,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골조완성을 축하했으며 전통길놀이, 수원예기보존회의 전통무용 등 축하행사 등이 함께 진행됐다.
장안문 진입부인 수원북문농협 옆에 위치한 이번 장안문 주변 문화시설 조성사업부지에는 토지 6271에 지하1, 지상2층 규모의 전통 한옥형 건물이 신축된다.
건물은 한식목구조와 한식기와지붕의 형태를 띠며 지하1층과 지상1,2층에 전통식생활체험관이, 지상1층에는 예절교육관이 들어선다.
전통 한옥형 건물은 수원을 방문하는 내외국인과 수원시민 모두가 전통 음식과 예절을 직접 체험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장안문 주변 문화시설 조성사업은 한옥 건축물 활성화를 공공부문이 먼저 실천함으로써 민간부문에서도 한옥 건축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량식은 기둥에 보를 얹고 그 위에 마룻대를 놓는 것으로, 지역유지와 인근 주민들을 초청해 건물 골조의 완성을 알리고 공역(工役)한 사람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중요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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