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콜센터에서도 메르스 상담 전화 받는다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6/04 [00:10]

경기도 콜센터에서도 메르스 상담 전화 받는다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6/04 [00:10]
경기도가 메르스 확산에 대한 도민들의 불안 해소를 위해 경기도콜센터 120에서도 메르스 관련 상담을 실시키로 했다.
경기도방역대책본부는 3일 오전 11시 브리핑을 열고 “중앙메르스대책본부에서 감염 문의전화를 운영하고 있지만 전화 폭주로 연결이 잘 안돼 민원인들의 불편이 크다”며 “경기도 콜센터 상담원을 통해 기본적인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한편 경기도감염관리본부 역학조사팀 직원 2명을 상주시켜 전문적 상담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도는 3일 오전 10시 경기도 콜센터 상담원 25명을 대상으로 메르스 관련 기초정보와 민원 대처방법 등을 교육해 상담에 응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메르스와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는 경기도민은 국번 없이 전화 120(휴대전화는 031-120)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에 따르면 2일 기준으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모두 32건의 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가 완료된 25건 가운데 양성 판정을 받은 1건은 질병관리본부로 보내 확진판정을 의뢰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북부청에서 열린 월례조회를 통해 "메르스 확산 문제로 온 국민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며 “공직자에게는 국민을 안심시키고 해결책을 만들어야 하는 의무가 있다.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 지사는 또 "너무 큰 일이 난 것처럼 하지 말고 일상을 유지하면서 앞으로 올 수 있는 가능성을 대비하는 지혜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메르스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난 5월 21일부터 방역대책본부를 운영해 왔으며 지난 29일 방역대책본부장을 사회통합부지사로 상향하고 질병대책본부와 협조하며 메르스 대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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