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사랑회, 캄보디아에 한국의 情 전해

헌옷, 타올, 신발, 모자, 볼펜 등 24박스 기부, 우물파주기 봉사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6/05 [19:21]

화성사랑회, 캄보디아에 한국의 情 전해

헌옷, 타올, 신발, 모자, 볼펜 등 24박스 기부, 우물파주기 봉사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6/0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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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사랑회가 캄보디아에 한국인의 情을 심었다.
경기도 화성 지역에서 애향운동을 펼치고 있는 화성사랑회(회장 전병찬) 33명의 대표회원들은 최근 화성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인섭) 주선으로 캄보디아를 찾아 해외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한국 알림이 역할을 하고 돌아왔다.
첫 날 캄보디아 씨엠립 국제공항에 도착해 앙코르 팔레스호텔에 여장을 푼 봉사단 일행은 둘째 날 공식일정으로 씨엠립주 프놈끄라움 수원마을 찿아 회원들이 모아준 헌옷과 타올 등 30Kg 8박스 240Kg의 물품을 전달하고 현지주민과의 민간외교 해외 봉사를 시작했다.
수원마을은 지난 2007년 6월 수원마을로 선정되며 한국과의 인연을 맺고 있는 빈민지역중의 하나로 약 410가구 28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봉사단은 오후 망고농장을 방문해 체험활동을 펼쳤다.
3일차에는 왓쩌초등학교를 방문해 봉사단에서 준비한 헌옷, 타올, 볼펜, 신발 등 30Kg박스 10박스 약 300Kg의 기부물품을 전달했으며 식수난으로 고통 받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즉석에서 우물을 파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왓쩌초등학교는 1320여 명의 학생과 31명의 교사가 캄보디아의 내일을 위해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곳이다.
4일차를 맞은 봉사단은 오전 일정으로 1만 5000여 명이 거주하는 수상가옥촌 톤레샵 대호수를 찾아 현지민의 생활상을 체험하고 시골지역 자연마을을 찾아가 봉사단에서 준비한 180Kg의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화성사랑회는 지난 2002년 연변을 처음 방문해 민간 비영리단체로는 유일하게 연변조선총회와 결연을 맺고 금강산, 북경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으며 이번에 5번째로 캄보디아에서 해외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전병찬 화성사랑회 단장은 “국내에서도 다 못하는 봉사를 왜 해외까지 하느냐는 볼멘소리도 있다. 하지만 회원들의 봉사 정신과 국제 감각을 심어 주기 위해 매년 해외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봉사활동에 협조해 주신 화성시와 화성시자원봉사센터에 감사한다.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 하면 지속적으로 국내·외 자원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화성사랑회는 오는 가을 9월 12일에는 봉담읍에서 11회 화성사랑가요제를 열고 국민가수 송대관, 걸 그룹 바바 등 인기연예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가요제 문화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화성사랑회는 지난 2000년 1월 가족사랑, 이웃사랑, 화성사랑이란 슬로건으로 출발해 운영이사진 130여 명과 회비를 납부하는 참여회원 220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소외지역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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