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7일 오전 11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거나 경유한 24개 병원 명단을 공개했다. ▣ 환자 발생 기관은 △삼성서울병원(응급실·서울 강남구 5월 17일, 20일, 5월 27~31일, 환자발생 17명) △365서울열린의원(서울 강동구 5월 17일, 환자발생 1명) △평택성모병원(경기 평택시 5월 15~29일 환자발생 37명) △아산서울의원(외래·충남 아산시 5월 12일, 14일~15일, 환자발생 1명) △대청병원(대전 서구 5월 22~30일 환자발생 3명) △건양대병원(응급실·10층·대전 서구 5월 28~30일 3명) 등이다. ▣ 환자 경유 기관은 △서울아산병원(응급실·서울 송파구 5월 26일) △여의도성모병원(응급실·서울 영등포구 5월 27일) △하나로의원(외래·서울 중구 6월 2일) △윤창옥내과의원(외래·서울 중구 6월 4일) △평택굿모닝병원(경기 평택 5월 22~6월 1일) △평택푸른병원(경기 평택 5월 23일) △365연합의원(경기 평택 5월 24일, 31일) △박애병원(경기 평택 5월 31일) △연세허브가정의학과(경기 평택 5월 29일) △한림대동탄성심병원(경기 화성 5월 25~6월 1일) △가톨릭성빈센트병원(응급실·수원시 5월 27일) △메디홀스의원(외래·경기 부천 6월 1일, 3일)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경기 부천 6월 3일, 5일) △성모가정의학과의원(외래·경기 군포 6월 2일, 4일) △오산한국병원(외래·경기 오산, 5월 22일, 25일) △단국대의대부속병원(충남 천안, 6월 1~2일) △대천삼육오연합의원(외래·충남 보령, 5월 26일) △최선영내과의원(외래·전북 순창, 6월 4일) 등이다.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메르스 관련 병원 명단과 확산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최 대행은 “메르스 차단의 최대 고비인 6월 중순까지 지자체·민간·군·학교 등 모두가 참여하는 총력 대응체제를 강화할 것이다. 대응활동에 필요한 예산은 재난관리기금, 예비비 등을 활용해 신속히 지원할 것”이라며 “초기에 미흡하게 수행됐던 자택격리자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 격리자 전원을 보건소나 지자체 공무원과 1:1로 매칭해 책임 관리하는 체제를 구축·운영하고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휴대폰 위치추적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또 “메르스 대응 관련 정보는 최대한 공개하되 창구는 보건복지부로 일원화 하며 지자체와 교육청과의 협조를 강화하고 의료에 관한 전문적인 사항 발표시 민간전문가 참여를 확대 하겠다”며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외교부 등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WHO와의 메르스 합동평가 등에 대비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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