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재혁과 함께하는 콘서트가 부산 하늘연극장에서 개최된다. 9일 오전 11시에 시작되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섬세한 연주와 유쾌한 입담을 자랑하는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음악의 발견’이라는 주제로 음악이란 무엇인지 친숙한 피아노곡과 함께 이야기한다. 프로그램은 클레멘티의 ‘피아노 소나타’에서부터 리스트의 ‘슈만의 헌정’, 쇼팽의 ‘발라드 1번’, 라벨의 ‘물의유희’, 발라키레프 동양풍 환상곡 ‘이슬라메이’에 이르기까지 낯설지 않은 곡들로 구성된다. 음악의 재료, 음악을 통한 감정표현을 비롯해 작곡가가 어떻게 음악적으로 사물을 표현했는지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세계를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연주와 해설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피아니스트 조재혁은 감성과 지성을 겸비하고 흠 잡을 데 없는 테크닉과 구성력, 뛰어난 통찰력과 과장 없는 섬세함으로 완성도의 극치를 추구하는 매력적인 연주자로 평이 나 있다. 국내 연주자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이다. 연주가, 해설가, 방송인, 대학교수로 폭넓은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재혁은 독주, 협연, 실내악 등 다양한 형태의 연주로 연중 80회 이상 무대에 선다. KBS 클래식 FM ‘장일범의 가정음악’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한 시간 동안 ‘위드피아노’ 코너에 고정게스트로 출연해 라이브 해설 연주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또 아리랑 라디오의 ‘It Classic’ 방송에 ‘Jae-hyuck’s Music Box’ 코너를 맡아 음악프로그램의 진행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전석 2만원이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를 참고하면 된다.(문의 ☎051-780-6000)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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