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근현대 교육’을 주제로 기획전시회가 열린다. 화성시향토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화성시내 학교(폐교 10개교 포함)를 한 자리에 모아 한말부터 현재까지 화성교육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로 기획됐다. 주요 전시 자료는 초․중․고등학교 협조로 교과서, 통지표, 상장류, 앨범, 졸업 대장 등 각종 기록물과 학교종, 영사기, 녹음기, 교련총 등을 4개 코너로 구성해 전시된다. 일제 강점기시대 학교교육의 모습을 전시한 1코너에서는 당시 화성에 설립된 학교를 연표에 배치하고, 사진과 실물자료를 함께 전시해 현장감을 높였다. 2코너에서는 7,80년대 교실을 재현해 낡은 책상에 앉아 교실수업, 야외실습, 소풍, 운동회, 애향대 활동 등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3코너는 해방 후 화성의 중․고등학교의 설립을 주제로 전시해 남양중․고등학교 건축 광경을 그린 대형 액자와 설립자를 추모하는 만장, 운영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된 염전 사진 등을 통해 학교에 대한 지역민들의 애정과 열의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코너인 4코너에서는 2013년 화성교육의 현재 ‘창의지성교육’으로 진화하는 화성교육 현장을 보여줌으로써 전시가 마무리된다. 이번 전시는 내년 1월 25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을 제외하고 상시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관광과 역사진흥팀(031-369-6378)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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