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대구시, ‘4분의 기적’실천으로 인명 구한 유공자 표창

심폐소생술로 대구시향 상임지휘자 구한 3명 시장 표창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6/10 [19:47]

대구시, ‘4분의 기적’실천으로 인명 구한 유공자 표창

심폐소생술로 대구시향 상임지휘자 구한 3명 시장 표창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6/10 [19:47]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는 11일 오후 3시 40분 시청 상황실에서 심폐소생술 등 신속한 응급처치로 4분의 기적을 실천해 소중한 생명을 살린 의사와 소방공무원을 격려하고 시장표창을 수여한다.
이번 수상 대상자들은 지난 5월 29일 밤 9시 30분 대구시민회관 그랜드홀에서 대구시향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60, 독일)가 심정지로 갑자기 쓰러지자 서로 협업을 통해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박헌찬 박찬메디컬의원장 △최강운 영남대학교병원 전공의 △수성소방서 한승엽, 장문희 대원 등 4명이다.
장문희 소방관은 모범공무원 표창대상자로 이미 선정돼 이번 수상에는 제외되고 나머지 3명만 수상하게 된다.
응급처치를 받고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줄리안 코바체프는 건강을 되찾고 현재 공연 등 왕성한 활동 중에 있으며 이번 시상식에도 참석해 수상자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감사의 인사도 전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사례에서 보듯이 시민안전문화 확산과 초기 응급처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다중이용시설 등에 자동제세동기를 확대 보급하고 시민들이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 손쉽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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