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인석 화성시장 “신속한 정보 제공이 불안감 해소”철저한 모니터링․지역 경제 회복 위한 대책 마련 당부
채인석 화성시장은 이틀 연속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자 11일 오후 5시 화성시보건소 메르스 방역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채 시장은 “메르스 종식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연속으로 발생해 지역사회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메르스 확진자와 모니터링 대상자 등 관련 정보를 보다 적극적으로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시 보건소장은 10일 발생한 두번째 확진자 접촉자가 있어 향후 모니터링 대상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했다. 상황보고 후에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 경제대책회의도 열렸다. 시 지역경제과장은 “동탄 등 동부권 소상인들은 60%, 서부권은 30% 정도 손님이 줄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고하고 경기도의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긴급자급 841억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자금 중 24억원도 우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 농정과장은 “학교휴업에 따른 급식 중단으로 농산물 납품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로컬푸드 매장 등 다양한 판로를 확보하겠다”고 보고했다. 11일 16시 현재 격리 해제된 모니터링 대상자는 모두 25명이며 모니터링 대상자는 103명이다. 채시장은 “메르스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병으로 지역경제침체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일상의 회복’이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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