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법인택시, ‘메르스 막자, 5385대 살균 소독’인천택시운송사업조합 60개 회사 소속 법인택시 출·입고시 긴급 방역
“메르스 막자” 인천지역 법인택시 운전자들이 메르스 방역에 비상을 걸었다. 인천광역시 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홍문표)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60개 회사에서 운행 중인 법인택시 5385대 전 차량에 살균 소독을 실시하는 등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지역에서는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시의 메르스 차단 정책에 동참코자 택시사업조합에서 살균 소독제를 구입해 각 회사에 배포하고 있다. 각 회사에서는 택시의 문 손잡이, 머리 지지대, 시트 등 내·외부에 대해 매일 차량 출고·입고 시 소독해 이용 승객의 안전과 운전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택시사업조합은 시와 함께 차 내부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바로 알기’스티커를 부착해 이용 시민들에게 생활 속 예방 수칙을 강조하고 있으며 ‘국내행사와 다중이용시설활용 가이드라인’을 전 업체에 통보했다. 또 시의 운수종사자 교육 잠정중단 방침에 맞춰 회사 내 집합교육을 중단하고 관리직원과 운수종사자의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홍문표 이사장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이 있는 인천에는 국내외의 많은 방문객들이 택시를 이용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불안감을 갖지 않고 보다 더 안전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고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업무협조체계를 구축해 메르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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