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서부경찰서(서장 이석권)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화성서부서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11일 오후 3시 보안협력위원(위원장 송기방)과 함께 민‧경 양봉업에 종사중인 불우 북한이탈주민에게 사업을 지원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화성시에서 양봉업에 종사하고 있는 탈북민은 양봉을 하던 내국인 남편이 뇌출혈로 쓰러지자 직접 맡아서 양봉업을 하고 있지만 양봉장에 화재가 발생해 다시 설치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병원비와 생계비 마련을 위한 무리한 노동으로 심장 협심증치료를 받으면서 힘들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채취한 꿀을 판매할 곳을 찾지 못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대상자는 “경찰이 신변보호 뿐 아니라 국내정착에도 이렇게 도움을 줘서 너무 감사하고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일할 것”을 다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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