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입원 환자였던 A모씨(오산거주)가 수원의료원으로 이송된다. 경기도 화성시 방역대책본부는 14일 오전 8시 30분 보건소 대책본부에서 메르스 일일 상황보고회를 열고 A씨가 13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진자 판정을 받아 수원의료원으로 이송 예정이며 가택격리자 4명과 능동감시자 10명이 늘어 177명에 대해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다. 회의에서 대책본부는 경기도 일부지역에서 소아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각 팀별 메르스 대응 관리에 철저히 하라고 당부하고 교육청과 핫라인 구축 등 협력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또 일반환자 이송을 위한 화성소방서와의 협조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방역소독도 강화된다. 자원봉사센터의 협조를 통해 10개팀, 20명의 자율방재단을 구축해 메르스 종료시까지 운영키로 했다. 특히 두 번째 확진자 발생으로 향남읍과 팔탄면의 모든 다중이용업소에 방역을 실시토록 했다. 또 격리대상자 중 영농지원 등 생업지원요청이 있는 경우 본인의 동의를 거쳐 각 마을 주민단체 연계와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원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화성시 대책본부는 지난 12일 거주자 중 검사를 의뢰한 11명이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자택격리 해제자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건강수칙 안내, 선별병원 안내 등을 마쳤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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