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박인용 안전처 장관, 부천시 메르스 대응 현장점검

14일 부천시내 대형병원, 전통시장 방문해 관계자들 노고 격려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6/14 [19:38]

박인용 안전처 장관, 부천시 메르스 대응 현장점검

14일 부천시내 대형병원, 전통시장 방문해 관계자들 노고 격려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6/14 [19:38]
사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2).jpg

사본 -부천상동시장 (1).jpg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부천시를 방문해 메르스 대응 실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14일 오전 진행된 현장점검에는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외에 김만수 부천시장, 김문호 부천시의회 의장, 이문성 순천향대 부천병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인근 상동시장을 방문했다.
박 장관은 순천향대 부천병원을 방문해 선별진료소를 점검했으며 고열환자와 일반 환자의 진료 동선이 분리됐는지 진료현장을 체크하고 발열환자 검진시설인 발열·호흡기 증상 대기실을 점검했다.
박 장관은 이어 김만수 시장과 이문성 병원장 등 관계자들의 메르스 대응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메르스 고리 자르기 정부 방침을 설명했으며 마스크, 손소독제, 방역장비 등 지자체에서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불법체류 외국인의 경우 병원을 방문해 치료 받더라도 병원에서 법무부 등 사정당국에 통보하지 않겠다고 설명했으며 중소 상공인들의 피해 보상을 위해 기재부에서 4000억을 확보, 보상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김만수 시장이 메르스 발생시점과 동선을 특정하기 위한 역학조사관 지원을 건의하자 현재 정부에서 61명의 역학조사관을 확보, 지자체별로 필요한 인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메르스에 대한 공포감 해소를 위해 언론인들도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장관은 병원방문에 인근 부천상동시장을 방문해 메르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민생현장도 점검했다.
윤장희 상인회장과 상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떡집에서 가래떡을 구입하는 등 시장 내 7개 점포에 들러 물건을 구입했다.
윤 회장은 “부천시의 메르스 확진환자 발표 당일은 매출이 뚝 떨어졌으나 메르스 예방과 청결한 환경을 위해 일일 방역을 실시한 결과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이전 상태로 회복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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