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이달 말까지 ‘여름철 풍수해대비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폭우나 강풍으로 인해 간판이 추락·전도하는 사고에 대비해 사전 위험성이 있는 옥외광고물에 대한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점검대상은 △4층 이상 높이에 설치된 가로형 간판 △한변 길이가 10m 이상인 가로형 간판 △지상 5m 이상의 면적 1㎡ 이상 돌출간판 △옥상간판 △높이 4m 이상 지주이용간판 △현수막 지정게시대와 시민게시판 △기타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광고물 등이다. 시는 상가지역을 중심으로 경기도·오산시 옥외광고협회와 함께 합동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따라 사용자재, 접합부위, 용접상태, 전기설비, 미관 저해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보수 조치하고 위험성이 큰 시설물에 대해서는 소유자나 관리자에게 보수·보강·철거토록 하며 위험성이 큰 주인 없는 간판에 대해서는 시에서 강제 철거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태풍·장마로 인해 간판 등 옥외광고물이 떨어져 행인들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인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라며 “옥외광고물 소유주나 관리자는 오산시청 안전도시국 홈페이지에 게시된 ‘옥외광고물 자가점검 매뉴얼’에 따라 우선 자발적으로 점검을 실시해 위험 요소를 사전 차단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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