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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보이스피싱,필로폰 투약자, 통장모집책’ 붙잡아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6/15 [19:45]

부산경찰 ‘보이스피싱,필로폰 투약자, 통장모집책’ 붙잡아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6/15 [19:45]
부산남부경찰서(서장 류해국)는 원룸에서 합숙생활을 하며 대포통장을 모집한 후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팔 것을 공모, SNS를 통해 통장을 모집해 중국 총책에게 판매한 함모씨(19)등 3명을 전자금융거래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중국 총책과 미검 피의자 1명을 추적 수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3일까지 원룸에서 합숙생활을 하며 통장을 모집하기 위해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데이트 비용 없으신 분, 생활비 부족하신 분, 성형하고 싶은데 돈이 부족 하신 분, 여행가고 싶은데 돈이 부족 하신 분, 96년 생일 지나신 분들부터 할머니․할아버지까지 소액, 고액 필요하신분등 페북 메시지나 톡 주세요”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후 대출에 필요한 서류인 것처럼 통장을 모집해 보이스피싱 중국 총책에게 개당 100만원에 팔아 약 5개월간 5000만원 이상 수익을 올린 혐의다.
남부서 지능팀은 이들을 추적하기 위해 수일간 잠복, 대포통장으로 의심되는 물건이 택배기사 등을 통해 배달되는 것을 미행 하던 중 필로폰을 배달받는 이모씨(38) 등 2명을 붙잡아 필로폰 10g(333회 투약분, 시가 3300만원상당)을 압수하고 이씨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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