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가 수업을 재개한 학교에 체온계를 지원하고 피해 시민들의 지방세 납기를 연장하거나 유예키로 했다. 시는 격리․입원 등으로 휴업하는 자영업자나 병․의원 등의 지방세 납기연장과 징수를 유예해 경기침체로 인한 고통을 분담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메르스로 인한 지원대상자로 확인된 시민의 지방세인 취득세, 등록면허세, 지방소득세(특별징수분), 주민세(종업원분)를 6개월간 기한연장하고 정기분재산세, 자동차세, 주민세(균등분)는 6개월 징수유예키로 했으며 대상자 미확인으로 부과된 가산금도 감액해 주기로 했다. 특히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메르스 대응 관련 물품 구입시 지역 업체를 이용키로 결정했다. 방역대책본부는 “시민단체가 주축이 된 지역자율방역단 활동과 전통시장 주변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등 메르스로 인해 위축된 일상을 회복하려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많아지고 있다”며 “메르스에 대한 정보를 SNS 등 실시간으로 시민들과 공유하면서 지역내 확산에 대한 우려가 감소되고 모니터링 대상자도 151명(밀접접촉관리자 89명, 능동감시자 59명)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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