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도상가 연합회(이사장 노태손)가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연합회 회원들은 18일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500만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쾌척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조건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노태손 인천지하도상가 연합회 이사장과 권역별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사립작은도서관의 도서 확충, 리모델링, 독서관련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해 사용돼 공공도서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골목골목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유정복 시장은 “최근 메르스 때문에 전국적으로 어려운 와중에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기쁨이 두 배”라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십시일반 모아주신 소중한 이 기부금을 작은도서관을 위해 뜻있게 사용 하겠다”고 말했다. 노태손 연합회 이사장은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을 맞아 시민의 입장에서 뭔가 도움이 될 것이 있나 찾다가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특별모금을 한다는 것을 알게 돼 십시일반 모으게 됐다”며 “큰 돈은 아니지만 작은도서관 활성화에 크게 쓰여 졌으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고 답했다. 조건호 모금회 회장은 “작은도서관을 활성화시켜 도서관의 역할을 복지로 연결하기 위해 시민분들의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전화(ARS 060-700-0332), 계좌이체(신한, 100-023-230734,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인천지회) 또는 새 책 기부 등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모금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456-3312) 또는 인천시청 문화예술과(☎440-397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