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보건소, 가을철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 캠페인10월 20일까지 반려동물 보호자가 많이 찾는 관내 공원에서 진행
[경인통신=이영애기자] 수원시보건소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을 맞아 10월 20일까지 반려동물 보호자가 많이 찾는 관내 공원에서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에서 대표적인 진드기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예방법을 시민들에게 알린다. 광교산, 광교호수공원, 마중공원, 올림픽공원, 매화공원, 매여울공원 등에서 홍보 부스를 열고 캠페인을 펼친다. 수원시보건소 직원들은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진드기 감염병 주요 임상 증상과 대처 요령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할 계획이다. 또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과 올바른 진드기 기피제 사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살인진드기로 알려진 참진드기에게 물리면 사람뿐 아니라 동물도 위험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걸릴 수 있다. SFTS의 경우 아직 치료제가 없고 치명률이 높아서 예방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진드기는 산책과 같은 야외활동 시 반려동물의 몸에 붙을 수 있으며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될 수 있다. 진드기감염을 예방하려면 야외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고 긴 옷을 입는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되도록 풀밭을 피해야 한다. 샤워하면서 진드기에게 물린 곳은 없는지 확인하고, 반려동물도 목욕시키며 몸에 붙어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진드기를 발견하면 핀셋을 이용해 제거해야 한다. 2주 이내에 고열·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에서 진료받아야 한다. 수원시보건소 관계자는 “반려동물과의 산책·등산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아 인수공통감염병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며 “감염병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예방 방법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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