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기자] 화성시가 11일 학력인정 성인문해교실 가나다학교 학습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 체험학습을 운영했다. 학력인정 성인문해교실 가나다학교는 화성시가 학령기 교육의 기회를 놓친 만 18세 이상 비문해·저학력 화성시민에게 초·중등 학력 취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학교이다. 이번 현장 체험학습은 문해교육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학습 피로도를 해소하고 꾸준한 학습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초등과정의 봉담 가나다학교 학습자와 중학 과정의 능동 가나다학교 학습자가 참여했다. 어르신들은 남양성모성지를 산책하며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기고, 제부도 전통양조에서 직접 전통주를 빚으며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적 생활양식과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 체험학습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갑갑한 일상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편안한 하루를 보내고 새로운 경험을 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용선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현장체험학습이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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