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이삼열)에서 173번 확진 환자(70대·여)가 발생했다. 해당 환자는 지난 22일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자체 검사에서 1차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23일 정부기관 검체 검사에서 확진 통보를 받았다. 환자는 지난 5일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 체류 시 노출됐지만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내원 시 강동경희대 방문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병원이나 정부기관에도 관리대상으로 등록돼 있지 않은 환자여서 파악 자체가 힘들었으며 환자는 현재 국립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한림대 강동성심병원은 22일 양성 판정 후 즉시 선제조치에 들어가 외래 진료는 자체 중지했으며 현재 전실 소독을 완료한 상태다. 또 확진 환자가 입원했던 병동 포함 전 병동을 폐쇄했고 응급 수술을 제외한 모든 수술은 당분간 시행하지 않는다. 병원은 더 이상의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정부와 논의해 조만간 외래와 병동을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23일 현재 메르스 확진 환자는 175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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