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농가 비닐하우스에 들어가 농산물을 훔친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충남서산경찰서(서장 배병철)에 따르면 배모씨(48)는 지난 23일 새벽 12시 26분경 충남 서산시 이모씨(74·여)의 비닐하우스에 몰래 들어가 마늘, 양파 등 11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훔친 혐의다. 배씨는 사건 현장을 목격한 주민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경찰관의 정차 지시를 무시하고 달아났지만 112종합상황실의 상황전파로 도주로가 차단되면서 뒤쫓아 온 해미파출소 경찰관들에 검거됐으며 음주 측정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0.098%인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배씨를 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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