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도청 운동장에 평택 농산물 직거래장터 마련매주 목․금요일, 쌀, 오이, 블루베리 등 평택지역 농산물 50여 종 판매
경기도는 메르스로 인해 농산물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는 평택지역 농가를 돕기 위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도는 25일부터 매주 목, 금요일에 청사 운동장에서 평택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직거래장터는 텐트 2개, 이동판매 차량 1대 등 3개 부스 규모로 설치되며, 평택지역 25개 농가에서 생산한 쌀, 오이, 애호박, 블루베리 등 50여 종의 농산물을 판매한다. 농가들의 바쁜 일손을 감안해 소비자단체 등이 직거래장터 판매를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평택지역 농가들은 블루베리 따기 등 각종 체험농장 예약이 취소되고 판매 부진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 가뭄까지 겹쳐 매우 힘들어하고 있다”며 “평택지역 농가들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직거래장터를 운영키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도는 지난 15일부터 도청과 시·군 공무원, 유관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평택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해 현재까지 약 1억 원가량을 구매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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