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대구·광주, 올해 첫 일본뇌염모기 발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 아동은 예방접종 실시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6/29 [20:19]

대구·광주, 올해 첫 일본뇌염모기 발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 아동은 예방접종 실시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6/29 [20:19]
올해 들어 대구, 광주 등지에서 일본뇌염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동구 금강로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 발생과 밀도조사를 실시한 결과 채집된 모기 중에서 일본뇌염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첫 발견됐다.
이는 최근 3년에 비해 10일 이상 빨리 발견됐으며 전국적으로는 광주에서 4월 7일 첫 발견돼 ‘전국주의보’가 발령됐다.
올해 일본뇌염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으며 지난해 부산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전체 모기 밀도의 53.3%를 차지해 8월 5일 전국경보가 발령된 바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일본뇌염 모기가 확인됨에 따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 활동이 활발한 7~9월까지 가정에서 방충망을 사용하고 야간에 모기가 많은 지역의 야외활동 자제가 필요하다”며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 ~ 만 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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