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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불량 다이어트 제품 밀수입한 20대 덜미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6/30 [10:17]

중국산 불량 다이어트 제품 밀수입한 20대 덜미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6/3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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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유해성분이 함유된 중국산 다이어트 제품을 밀수입한 20대 여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진경찰서(총경 이순용)는 금지유해성분이 함유된 중국산 다이어트 제품을 밀수입해 1억 2617만 원 상당을 유통한 중국 국적의 A씨(28·여)를 구속했다.
또 이들 식품을 8000만 원 상당 판매한 B씨(29·여) 등 9명을 허위과대광고와 식품 표시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중국 국적 대한민국 영주권자인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 5월까지 중국에서 직접 식품을 가지고 입국하거나 국제택배로 수령하는 방법으로 금지유해성분이 함유된 인니다이어트 제품을 밀수입해 판매하는 등 548회에 걸쳐 4626박스 1억 2617만 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다.
또 B씨 등 9명은 네이버 블로그, 카카오 스토리 등에 다이어트와 변비에 효과가 있다고 허위 과대광고 하는 방법으로 제조일지, 유통기한 등 표시가 없는 이들 식품을 642회에 걸쳐 8000만 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국과수 성분 분석 결과 제품에서 검출된 금지유해성분인 시부트라민은 뇌졸증, 심혈관계 부작용으로 판매·유통이 금지됐으며 데스메칠시부트라민은 고혈압, 가슴통증, 뇌졸중 수면장애를 유발하므로 다이어트 제품을 선택할 때 주의가 요구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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