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계U대회 개‧폐회식에 참가한 수도권 관람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당일 밤 한차례 특별열차가 운행된다. 또 8월부터는 그동안 광주시와 호남권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KTX 증편과 객차의 증량이 시행된다. 광주광역시는 U대회 개‧폐막식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코레일과 협의해 임시특별열차를 운행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개‧폐막식 이후 귀가할 수도권 이용객의 교통편의를 제공코자 코레일과의 협의를 통해 정기운행열차 운행 종료 후 밤 11시 15분 광주송정역을 출발해 다음 날 새벽 1시 15분 용산역에 도착하는 임시특별열차를 개‧폐회식 당일 1편씩 추가 운행키로 한 것이다. 호남선 KTX 열차 증편과 관련해서는 올해 8월부터 주중에는 하루 4회씩 추가 투입되고 주말에는 기존 운행하던 열차보다 521석 많은 KTX-1 열차를 대체 투입하는 방식으로 좌석 수를 늘려 운행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KTX 관련 지역민의 애로를 최소화하기 위해 윤장현 시장을 중심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시 자체적으로 기울여 왔고 전남‧북과의 공조와 함께 호남권 국회의원들과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수 십 차례에 걸쳐 코레일과 국토부를 접촉하면서 지속적으로 KTX 증편과 객차의 증량을 요구해 왔다. 지역 국회의원들도 최근 국토부 장관 등을 출석시킨 호남선 KTX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호남선 KTX 문제해결을 위해 힘을 보탰다. 시 관계자는 “개‧폐회식 임시특별열차 운행, 주중 KTX의 증편과 주말 객차의 증량을 통해 호남 KTX 서비스가 개선되는 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수서발 KTX 개통 시 추가 증편, 광주송정역 시설개선을 위해서도 국토부 등과 협의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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