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가을비와 함께 찬바람이 불고 기온이 뚝 떨어졌지만 화성시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려는 김장나눔 행사가 개최돼 지역 사회에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화성시 새마을회는 8일 새마을회관 주차장에서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추운 날씨와 농번기 막바지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각 읍면동 새마을지도자, 부녀회 등 100여 명이 동참해 이웃에 따스함을 전하기 위한 김치를 담갔다.

정명근 시장은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에도 이웃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나눔도시 화성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협조를 해주신 화성시 새마을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종애 화성시새마을회 지회장은 “매년 김장김치를 기다리는 어르신과 아이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지역의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보람차다”고 말했다.

화성시 새마을회는 오는 10일에도 장안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해 저소득층, 홀몸어르신, 다문화 가정 등 900여 가구에 김장김치를 비대면으로 방문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