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100번째 사랑의 인술 충남 부여에서서울대병원 농촌 순회진료 100회 맞아 부여에서 8일부터 3일간
서울대병원과 농협이 주관하는 100회 농촌순회 무료진료가 충남 부여에서 열린다. 2007년부터 이어 온 순회진료는 NH농협생명의 후원으로 서울대병원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약사 등 40여 명의 대규모 의료진이 구성돼 의료소외 지역을 찾아 무료로 농민과 가족들을 진료하고 있다. 매월 약 1회씩 이어온 순회진료는 이번 7월을 맞아 꼭 100회가 된다. 오는 8일부터 3일간 충청남도 부여군 구룡면 구룡농협에서 열리며 약 500명의 환자(진료 연인원 약 1300명, 환자 1인이 2~3개과 진료)를 진료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은 내과, 정형외과, 안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방사선과 등 8개 진료과가 참여하며 자궁경부암/방사선/혈액/병리/초음파/골밀도 등 각종 검사장비를 갖춘 대형검사 차량이 동행하고 서울대병원 교수진으로 구성된 건강강좌 등이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번 순회진료에 함께 참여할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 김희중(부원장 정형외과) 교수는 “서울대병원은 전신 제중원의 설립정신인 ‘공공의료’를 계승해 오고 있다”며 “농촌 순회진료도 공공의료의 일환으로 더 많은 의료소외 계층에게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봉사를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NH농협생명은 농민 등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의료지원 사업으로 2007년부터 매년 약 10억 원을 서울대병원에 기부해 왔으며 올해 4월로 누적 기부금 100억 원을 돌파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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