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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재단, 4회 경기정원문화대상 수상작 발표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7/09 [19:11]

농림재단, 4회 경기정원문화대상 수상작 발표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7/0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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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대표이사 최형근)은 9일 ‘4회 경기정원문화대상’수상작을 발표했다.
경기정원문화대상은 생활 속 정원문화의 확산을 위해 경기도내 아름다운 정원을 발굴해 시상하는 상이다.
재단은 올해 수상작에 금상 3개소, 은상 5개소, 동상 6개소, 특별상 2개소 등 16개소의 정원을 선정했다.
공동정원부문 금상은 ‘모현보니또 정원’이, 개인정원부문 금상은 플로라하우스(황승진, 암석원)와 햇살정원(이복임, 실외정원)이 각각 선정됐다.
전문가 심사위원회의 김은성 심사위원장(유림종합조경 대표, 조경기술사)은 “개인주택, 아파트 베란다, 건물 옥상, 사회복지시설 등 매우 다양한 유형의 정원들이 출품됐으며 가꿈과 나눔의 정원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총평했다.
공동정원 금상 ‘모현보니또 정원’은 모현의료원(포천)에 신현자씨를 포함한 자원봉사자 30명이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입소자들이 아름다운 꽃을 보고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10여 년 동안 가꾸고 있는 정원이다.
신씨는 전문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정원을 조성하면서 겪은 시행착오를 통해 현재의 다양한 계절초화로 정원을 조성하고 사랑과 나눔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개인정원 금상 ‘플로라하우스’ 윤선자씨는 척박한 땅을 10년 이상 정원으로 변화시키고 다른 사람도 공유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해 정원문화 확산의 모범사례로 꼽혔다.
이밖에도 20년 동안 마을 골목길을 가꾼 이유복여씨, 변영순씨(수원)와 45년간 정원을 가꾼 강대헌씨(안성)는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으로 선정됐다.
금상 수상자에게는 동판과 상장, 상금 100만 원, 은상은 동판과 상장, 상금 50만 원, 동상과 특별상은 동판과 상장을 각각 수여한다.
또 금상, 은상, 동상을 수상한 정원주씨 등 14명은 오는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미야자키현 오픈가든 견학의 기회도 갖는다.
당선작은 오는 10일 경기농림진흥재단 홈페이지(greencafe.gg.go.kr)에 게재되며 시상식은 10월 8일 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막식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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